'32살 조 과장은 어떻게 50억 자산을 소유하게 됐을까?'의 저자 조영무(33)씨는 투자에 나선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열심히 노력해 서울 여의도 소재의 직장에 취업했지만, 월급만 받아서는 자산을 불리는 데 한계를 느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후 종잣돈 5000만원을 악착같이 모았고, 투자를 본격 시작한 지 4년 만에 50억원의 자산을 일궜다. 월급을 제외하고도 월 1000만원을 번다.
조씨가 택한 투자 수단은 부동산이다. 그는 "한국에서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은 증여·상속, 사업, 부동산, 주식 등 크게 4가지"라며 "증여·상속을 제외하고, 직장인과 맞지 않는 사업·주식을 제외하면 부동산밖에 남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주식은 왜 오르는지 잘 모르겠고, 버는 족족 소비해 돈이 잘 쌓이지 않았다"며 "반면 부동산은 대출도 받을 수 있고, 한 번 사놓으면 장기간 자금이 묶이는데 상승할 수 있는 여력도 충분히 크다"고 덧붙였다.
그도 처음에는 목돈이 필요한 부동산 투자에 선뜻 손을 대기 어려웠다. 조씨는 부동산 투자 모임에 가서 직접 이야기를 들은 일이 투자에 나서는 계기가 됐다고 말한다. 부동산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이 수익을 낸 사례를 들으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투자를 결심했다. 첫 투자가 성공하면서 투자를 이어갈 동력이 생겼다. 조씨는 "첫 번째와 두 번째 투자는 지식산업센터"라며 "당시 5억원짜리 매물의 대출 이자가 120만원, 월세는 180만원으로 돈을 거의 안 들인 상황에서 60만원의 수익이 남았다"고 말했다. 그는 3년간 월세를 받다가 지난해 매도해 약 3억원의 차익을 봤다.
조씨는 향후에도 부동산 시장이 우상향할 것이라고 본다. 저출산·고령화로 인구절벽이 다가오고 있지만, 일자리 등으로 수요가 있는 지역의 부동산은 그 가격이 오른다는 설명이다. 그는 "부모님 세대의 짜장면 값이 오늘날과 다르듯이, 현금의 가치는 장기적으로 하락한다"며 "수요가 있는 부동산은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는 2030 세대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싱글파이어'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조영무씨가 설명하는 더 구체적인 노하우는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오는 17일 2편 영상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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