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온라인 상에서는 전날 4.10 총선에서 목격된 MZ세대들의 투표 인증법이 지속 화제가 되고 있다.
과거 손등에 투표 도장을 찍는 것이 유행이었다면, 최근에는 아예 투표인증용 종이를 따로 가져가서 여기에 동그란 기표 도장을 찍는다.
귀여운 캐릭터, 만화 장면, 아이돌 볼까지 다양한 방식이 동원됐다.
이 같은 문화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때 치러진 21대 총선부터 시작돼 22대 총선에서 주류 문화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당시 코로나19 감염 우려 등으로 손에 비닐장갑을 끼고 투표한 탓에 손등에 기표 도장을 찍지 못하게 하자 다른 방법으로 투표를 인증하기 위해 고민하다 등장한 것이다.
다만 기표 도장은 투표소 안에서 찍더라도 이를 인증하는 사진은 투표소 밖에서 찍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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