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실리콘밸리서 스타트업 데이…해외 협업·투자 본격화

머니투데이 성시호 기자 | 2024.04.11 13:49
LG CNS의 서울 강서구 마곡사옥 전경./사진제공=LG CNS
LG CNS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현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데이(Startup Day)'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전환(DX) 기술동맹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행사에는 △생성형 AI(인공지능)와 △엔터프라이즈 SW(소프트웨어)테스팅 2개 부문에 스타트업 14곳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 대다수는 시리즈A·B 투자단계에 있는 스타트업이다. LG CNS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 현지 투자사 등과 함께 참여 스타트업들의 주요기술과 투자현황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LG CNS에선 김선정 CTO(전무), 배민 보안·솔루션사업부장(상무), 장민용 D&A사업부장(상무)이 자리했다.

생성형 AI 부문에선 △GPU(그래픽처리장치) 인프라 관련 접근성·가용성 서비스 △모델 학습·추론 최적화 △AI 코딩 △AI 적용 고객센터 관련 스타트업 11곳이 참석했다. LG CNS는 "스타트업의 다양한 전문 AI 기술을 접목해 'DAP GenAI 플랫폼'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기업고객에게 차별화된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업의 소프트웨어나 시스템을 검증해 사전에 오류 등을 파악하는 엔터프라이즈 SW테스팅 부문에는 스타트업 3곳이 참여했다. LG CNS는 "앞으로 논의를 거쳐 SW·시스템 검증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실거래 데이터 기반 IT(정보기술) 시스템 사전검증 솔루션 '퍼펙트윈(PerfecTwin)' 외에 추가 라인업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한편 LG CNS는 지난해 생성형AI 분야 스타트업 앤스로픽(Anthopic)에 지분투자를 했다. 김선정 LG CNS CTO는 "해외 테크 스타트업과 긴밀한 협업으로 DX 기술의 스펙트럼을 더욱 확장하고, 생성형 AI와 엔터프라이즈 SW테스팅 부문에서 차별화된 DX서비스를 기업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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