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美 공급망 전문가들 대상 'AI 구매시스템 혁신' 발표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24.04.11 11:29
S-OIL 이지혜 구매관리팀장이 AI 구매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에쓰오일(S-OIL)은 미국 공급망 관리 전문가 협의회(CSCMP)가 주관한 웨비나(웹+세미나)를 통해 인공지능(AI) 구매시스템 도입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웨비나 발표는 10일(미국시간) 진행됐다. S-OIL 측은 자사의 AI 구매시스템이 비용절감 및 업무 효율성 증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CSCMP 혁신 사례로 발표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CSCMP는 1963년 창립된 공급망 전문가를 위한 세계 최대 협회다. 정부 및 학계를 대표하는 약 9000명의 전문가들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S-OIL은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전략의 일환으로 AI 기술을 접목한 구매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해왔다. 과거 10년간의 내부 구매 데이터, 원자재 가격 변동 등을 고려한 가격 및 수요 예측 모델을 구축했다. 발주 자동화(Auto PO) 품목 추천 기능 역시 활용해 공급망 불안정성에 대비하고 있다.


웨비나 참석자들은 △시스템을 구축하기까지 걸린 시간 △삼성과 협업하여 시스템을 구축하게된 과정 △외부 마켓 변수 수집 방법 △과거 구매 이력 분석을 위한 데이터 업로드 방식 등에 대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표를 한 이지혜 구매관리팀장은 "AI 구매시스템을 활용하면서 구매 절차를 간소화했다"며 "시장 흐름에 대한 통찰력을 얻어 회사의 수익성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는데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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