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정보보호 지원사업, 개편예고…16일 공급기업 설명회

머니투데이 성시호 기자 | 2024.04.11 12: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역전략산업에 정보보호를 내재화하기 위한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을 올해 개편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 지역 정보보호지원센터 10곳(부산·인천·대구·울산·광주·경기·충북·충남·경북·강원)을 중심으로 △정보보호 컨설팅 △보안 솔루션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SECaaS) 도입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정보보호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6일 KTX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설명회를 열고, 다음달에 공급기업 모집공고를 게시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에 착수할 시점은 올해 6월로 예고했다.

2018년 시작돼 올해로 7년차를 맞은 이 사업에선 지난해까지 중소기업 5461곳이 △악성코드 대응 △스팸차단 솔루션 △백업·복구 관리 시스템 등을 지원받았다. 과기정통부는 "그간 보편적 지원을 추진했지만 사업의 효율성과 효과성 측면에서 재검토해 필요성·시급성 높은 분야에 대한 선별적인 지원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올해는 지역전략산업 맞춤형 보안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각 지방자치단체·지역센터에서 전략산업별 필요 보안분야를 발굴하고 과기정통부·KISA에서 전략산업별 필요 솔루션을 공개 모집, 선정된 보안솔루션 등이 적절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역 소재 침해사고 피해기업의 후속조치 지원을 위해 지역센터와 연계, 침해사고 피해확산과 재발방지를 위한 보안솔루션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디지털전환(DX)이 본격화하면서 지역 반 전통산업은 보안 사각지대에 놓일 위험성이 있다"며 "풀뿌리 보안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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