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폭발 이슈키워드] 비트코인 반감기

머니투데이 박상혁 기자 | 2024.04.11 10:21
오는 4월21일쯤 비트코인 반감기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사진=뉴스1

비트코인 반감기는 블록을 채굴할 때 지급되는 보상을 4년 주기로 절반씩 줄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블록 채굴 행위는 거래 당사자들의 거래 정보 내역을 기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거래 내역을 기록(채굴)해주는 대가로 비트코인을 주는 겁니다. 모두가 장부를 기록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어려운 연산 문제를 가장 먼저 푸는 사람에게 블록을 채굴할 수 있는 권한을 줍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이런 채굴 행위에 주어지는 비트코인의 보상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말합니다. 실제로 비트코인이 처음 나온 2009년엔 블록을 하나 채굴할 때마다 50BTC(비트코인) 보상이 주어졌습니다. 하지만 2012년에는 25BTC △2016년엔 12.5BTC △2020년엔 6.25BTC로 보상이 줄었습니다. 2040년에 채굴이 종료됩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희소성을 증가해 가격을 높여줍니다. 총공급량이 2100만개로 제한돼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7년엔 가격이 사상 최고인 약 2만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2021년엔 6만9000달러까지 올라갔습니다.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반감기를 기다리는 이유입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에 따르면 4번째 비트코인 반감기는 84만번째 블록이 채굴되는 오는 4월21일 오전1시13분쯤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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