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1분기 수익성 개선 기대…목표주가 상향-SK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 2024.04.11 08:39
효성중공업 CI /사진=효성중공업
SK증권효성중공업의 목표주가를 38만원으로 상향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평가하면서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대한다"며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1조70억원, 영업이익은 365% 늘어난 66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중공업 매출액은 전년보다 30% 늘어난 6190억원, 영업이익은 460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예측했다. 지난해 4분기 당시 지연된 고압전력기기 매출액이 올해 1분기에 인식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법인 흑자전환으로 수익성까지 개선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건설 부문 매출액은 3840억원으로 전년보다 5%, 영업이익은 190억원으로 2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발 리스크가 있지만 책임준공 위주로 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다른 건설사와 비교해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올해 실적 추정치는 하향 조정했으나 전략기기 업황은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조정된 실적 추정치는 매출액 4조7730억원, 영업이익 378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1%, 47% 증가한 규모다. 나 연구원은 "전사 영업이익률 개선까지는 다소 시차가 발생할 것으로 생각해 영업이익률 추정치를 조정했다"며 "여전히 전력기기 호황은 지속하고 있으며 효성중공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목표주가 상향에 대해서는 "회사는 건설사업부를 영위하고 있어 HD현대일렉트릭에 비해 저평가 받는다"며 "경쟁업체 대비 매력적인 가격에 들어왔다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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