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74석 안팎 승리…국민의힘, 개헌저지선 지켰다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 2024.04.11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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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각각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4·10 총선 개표 작업이 사실상 막바지에 이르렀다. 총 254개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61석을, 국민의힘은 90석을 차지할 전망이다. 비례대표는 더불어민주연합이 13∼14석을, 국민의미래가 17∼19석을, 조국혁신당이 12∼14석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11일 오전 5시25분 기준 지역구 개표율은 99.2%다. 민주당인 161곳에서 승리했고 국민의힘이 90곳에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 진보당이 각각 1곳에서 승리했다.

같은 시각 기준 비례대표 개표율은 90.3%다. 현재까지 득표율 기준으로는 민주당 주도의 범야권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13∼14석,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7∼19석, 조국 대표의 조국혁신당이 12∼14석을, 개혁신당이 1∼2석을 차지할 전망이다.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더해 더불어민주당은 174석 안팎, 국민의힘이 109석 안팎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지난 10일 오후 6시 출구조사 결과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이 200석 안팎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 개표 결과가 그에 미치지는 못했다.

민주당은 서울 총 48석 중 37석을 차지했다. 국민의힘은 전통적 강세 지역인 강남3구를 중심으로 도봉구갑, 동작구을, 마포구갑, 용산 등을 가져오며 11석을 얻어냈다.


60석이 걸린 경기권에서는 민주당이 53곳을 차지하며 압승했다. 국민의힘은 6곳에 그쳤다. 화성시을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당선되며 1석을 가져갔다. 14석이 걸린 인천에서는 민주당이 12곳을 차지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이 무난히 이겼다. 부산 18곳 중 17곳에서, 경남 16곳 중 13곳에서, 울산 6곳 중 4곳에서 의석을 챙겼다. 민주당은 김해시갑과 을, 부산 북구갑 등을 가져갔다.

보수 텃밭인 대구와 경북 25곳은 모두 국민의힘이 진보 텃밭인 광주와 전남, 전북 28곳은 모두 민주당이 차지했다. 강원에서는 8석 가운데 국민의힘이 6석을 얻었다.

대전 7곳은 민주당 차지였다. 충남에서는 11석 중 민주당이 8석, 국민의힘이 3석을 가져갔다. 충북에서는 민주당 5석, 국민의힘 3석으로 팽팽했다. 세종에서는 민주당과 새로운미래가 각각 1석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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