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경기 분당갑에서 고배···"인간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 해"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 2024.04.11 04:40

[the300]

[성남=뉴시스]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성남분당갑 후보가 성남시 서현1동행정복지센터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2024.04.05. photo@newsis.com /사진=

4·10 총선에서 경기 성남시분당갑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이 고배를 마셨다.

이 전 총장은 11일 선거 승패가 결정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분당 판교에 올 때 마음의 각오를 많이 하고 왔다. 주민분들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안철수 후보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했다.

이어 "많은 분들의 간절함이 있었다. 도와주신 분들, 지지해 주신 분들의 마음을 승리로 이어가지 못해서 진심으로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며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패배의 모든 책임은 저의 부족함에 있다"며 "분당 판교 주민분들의 선택을 거듭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4시40분 기준 이 지역구 개표가 99.8% 진행된 가운데 이 전 총장은 7만6480표를 얻어 득표율 46.7%를 기록했다. 안 의원은 8만7173표를 얻어 53.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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