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사랑' 류준열, 그린워싱 논란→김주형 '캐디'로 마스터스 선다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24.04.10 16:11
배우 류준열이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옥션 강남센터에서 진행된 패션 브랜드 '랄프 로렌 스프링 2024 프레젠테이션'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골프 마니아로 알려진 배우 류준열이 프로골퍼 김주형 선수의 캐디백을 멘다.

10일 오센에 따르면 류준열은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하루 앞서 열리는 '파3 콘테스트'에 김주형 선수 초청을 받아 참여한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마스터스는 참가 선수가 가족이나 친구를 캐디로 초청해 이벤트를 하는 경기로, 류준열은 김주형과 평소 친분으로 초청받아 참여했다"고 밝혔다.

평소 골프 애호가로 알려진 류준열은 김주형 선수와 교회에서 인연을 맺은 후 골프를 매개로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PGA 역대 최연소 2승을 기록했던 김주형 선수는 지난해 처음으로 출전한 마스터스에서 공동 16위라는 성적을 거뒀다. 디오픈 공동 2위, US 오픈 공동 8위 성적을 내면서 세계 톱 프로 반열에 올라섰다.

한편 류준열의 골프 사랑은 환경단체 그린피스 홍보 대사로서 걸맞지 않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류준열은 지난해 4월 환경파괴 심각성을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 최초 홍보대사에 선정됐다. 그러나 류씨가 골프를 즐긴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 논란에 휘말렸다.

논란이 불거지자 그린피스는 홍보대사 관련 내규를 검토하고 논의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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