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남 나주경찰서는 존속중상해 혐의로 고등학교 2학년 A군(17)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전날 오후 8시쯤 나주시 남외동에 있는 자택에서 아버지 B씨(61)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얼굴과 배 등을 흉기에 찔린 B씨는 인근 파출소를 찾아 신고했다. B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응급처치를 마치고 B씨를 광주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시킨 뒤 집 밖에서 배회하는 A군을 체포했다.
아버지와 단둘이 사는 A군은 경찰 조사에서 '평소 사이가 좋지 않은 아버지와 말다툼하다 홧김에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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