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으로 행정망 마비·장애 없앤다

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 2024.04.10 12:00

행정안전부가 올해부터 대국민 디지털서비스의 중단없는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정보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클라우드 기술인 △기능분리 △자동확장 △자동배포 등을 적용해 정보시스템의 안정성과 확장성, 신속성'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올해는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 국가대중 교통정보 등 24시간 안정적인 디지털서비스 제공이 특별히 요구되는 21개 행정·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을 선정해 내년까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컨설팅 사업을 이달부터 11월까지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시스템별로 네이티브 전환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분석하고 전환 효과에 맞춰 최적의 기술요소를 적용할 수 있도록 목표 모델을 수립하는 등 전환에 필요한 모든 내용을 사전에 준비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부터 추진중인 온나라 지식 등 3개 시스템에 대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범전환 사업도 올해 10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해당 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에 대한 상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전체 행정·공공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서보람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으로 국민에게 안정적이면서도 신속한 행정·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의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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