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숲 조성 사업'은 바다 생태계를 복원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신지면 동고리 해역에 해조류, 해초류(잘피) 등을 이식해 복합 숲 1.59㎢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13억원 중 50%는 국비, 50%는 효성그룹에서 투자한다. 사업은 효성그룹과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가 진행한다.
협약식에는 김현철 완도부군수, 유인정 효성그룹 전략본부 상무, 장옥진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장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바다숲 조성으로 탄소중립 기여, 블루카본 기반 확대, 생물 다양성 보전 △바다숲의 중요성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바다식목일의 대국민 인식 제고 등을 담고 있다.
김현철 부군수는 "세계가 기후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며 "오늘 업무 협약을 통해 바다숲을 조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사회적으로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에는 2012년부터 정부 예산이 투입돼 총 6개소(청산 모서, 청산 모동, 청산 소모도, 금일 충도, 금일 황제도, 청산 청계)에 약 6.98㎢의 바다숲이 조성돼 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