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 '슈돌' 출연 후…"애들 불쌍해" 율희에 쏟아진 악플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4.04.09 10:12
(왼쪽부터) 그룹 라붐 출신 율희,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 /사진=율희 인스타그램 캡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이혼 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가운데, 율희를 향한 악성 댓글(악플)이 쏟아졌다.

9일 율희의 인스타그램 최근 게시물에는 최민환과 삼남매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 출연한 모습을 본 시청자들의 댓글이 달렸다.

시청자들은 "엄마 보고 싶다는 재율이 보고 눈물이", "아이들은 언제 만나세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일부 시청자들은 "양육비는 주면서 노세요. 양육비가 먼저랍니다", "애들 불쌍해서 어떡하냐", "이런 모습 별로 좋아 보이지 않네요" 등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7일 방송된 '슈돌'에는 홀로 삼남매를 돌보는 최민환의 일상이 담겼다. 방송에서 최민환은 "(이혼 후) 꽤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방황했던 시간도 있었는데, 아이들에 대한 책임감으로 마음을 다잡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른들이 결정한 일 때문에 아이들이 속상해하는 현실이기에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살아야겠다' 되뇌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첫째 재율이가 엄마를 보고 싶어 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씁쓸하게 했다. 재율이는 율희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몰래 눈물을 흘렸으며, 최민환에게 "엄마 인천 사는데 집 비밀번호 말해도 돼?"라고 물어봤다.

오는 14일에는 재율이가 율희와 영상통화 하는 모습이 방송될 예정이다. 최민환은 "아이들에겐 소중한 엄마"라며 율희를 자연스럽게 언급하지만,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율희가 불편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으나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혼 후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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