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에서 울산까지 왕복해주실 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의 한 게시물을 캡처한 사진이 첨부됐다.
작성자 A씨는 이 게시물에서 "나를 데리고 13일 (서울) 집에서 울산까지 내려갔다가 14일이나 15일에 다시 울산에서 서울까지 데려다 줄 분이 있나"라며 글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아는 동생을 보러 가는 것인데, 비행기는 비싸고 KTX는 복잡하고 버스는 너무 오래 걸린다"며 "도와줄 사람을 찾는다"고 덧붙였다.
A씨는 "사례비는 5만원 정도 생각하고 있다"며 "같이 잘 수는 없기 때문에 숙박비는 따로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유류비, 숙박비, 노동비 다 계산해야 한다" "기름값만 해도 5만원 넘는다" "그 정도 노력 못 할 거면 가지 마라" 등의 댓글을 달며 황당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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