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말고 계양천"...김포시, 경관조명 빛난 '오롯이 벚꽃' 행사 성황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 2024.04.08 18:04
김포시 '2024 계양천 오롯이 벚꽃' 행사 저녁 모습./사진제공=김포문화재단

경기 김포시는 김포문화재단과 최근 계양천 산책로 일원에서 개최한 '2024 계양천 오롯이 벚꽃' 행사에 많은 시민이 방문,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봄꽃을 만끽하러 온 시민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캐릭터 아치, 공룡존, 마블존 등 에어 벌룬 포토존을 설치하고 통기타 공연을 비롯해 재즈, 팝페라, 해금, 벌룬 버블, 마술, 솜사탕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국내 유명 퍼포먼스팀 '라퍼커션'의 브라질 타악 퍼레이드에는 참여 시민들이 함께 "김포 사랑"을 외치며 활기를 더했다.

앞서 시는 늦은 시간에도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경관 조명을 설치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 A 씨는 "김포에 이런 '벚꽃 맛집'이 있다는 걸 많은 사람이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 벚꽃 구경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온 가족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서울에서 방문한 B 씨는 "여의도 말고 새로운 곳을 찾아 계양천으로 왔다. 똑같이 붐비지만, 하천가를 걸으며 야간경관을 감상하니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했다.

김병수 시장은 "이번 문화행사를 통해 봄을 맞이한 수 많은 시민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면서 "내년부터는 김포시가 직접 김포문화재단과 함께 더욱 알찬 기획으로 매년 연속성을 가지고 개최해 계양천 벚꽃길부터 차근차근 김포시를 명품수변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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