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마곡산업단지 대기업과 스타트업 연계·자금 지원한다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24.04.0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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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SBA)이 LG사이언스파크, 코오롱인더 등 대·중소기업과 함께 육성할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SBA는 서울 마곡산업단지에 설치된 서울창업허브M+(엠플러스)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2024 위코노미(Weconomy) 스타트업 챌린지' 참여기업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LG사이언스파크 외에도 마곡에 거점을 둔 코오롱인더스트리, 롯데케미칼, 롯데중앙연구소, 대웅제약, 삼진제약, 라파스, 범한산업 등 총 8개의 대·중소기업이 참여한다.

모집분야는 바이오, AI(인공지능), 수소·에너지, 친환경·ESG, 헬스케어, 우주기술 등 미래산업 11개 분야다. 관련 분야의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 또는 신산업 창업분야라면 창업 10년 미만 스타트업에 기회가 주어진다. 최종 선정기업에게는 '서울창업허브 M+' 입주기회와 함께 대·중소기업 간 협력고도화를 위한 PoC(기술실증) 자금지원, 총 290억원 규모의 마곡 WECO펀드 연계를 통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마곡 WECO펀드는 서울창업허브M+ 입주기업 등 서울 마곡소재의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LG그룹과 총 30억원을 공동출자, 조성한 마곡 스타트업 전용펀드다. 마곡산업단지는 200여개 대·중소기업 연구시설이 집적된 서울시의 대표적인 R&D(연구개발) 융·복합단지다.

이밖에 서울창업허브M+에 자리한 위치한 '펜벤처스(북미)', 'G스페이스(중국)', '크루코리아(일본)' 등 글로벌 파트너들을 통해 중국·일본·북미·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10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업 테라클이 지난해 위코노미 스타트업 챌린지 참여기업이다.

이재훈 SBA 산업거점본부장은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들이 서울창업허브M+를 기반으로 다양한 협업기회를 창출하고 기업성장을 이뤄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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