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중소 7개사에 동유럽 판로개척 지원...388억 상담 성과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 2024.04.08 11:20
용인시 동유럽 시장개척단 참가자들이 지난 2일 루마니아 행사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경기 용인특례시가 동유럽 2개국(루마니아, 폴란드)에 중소기업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2873만달러(약 388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개척단 참가기업은 알머티리얼즈(친환경발전기 고효율모터), 디자인코지(유아용매트), 한국스펙트(열전사필름), 에이치앤아비즈(방사선 장치), 두비컴퓨팅(데이터센터 쿨링랙), 화이어제로㈜(소공간 자동소화기), 이앤비솔루션(산업용 로봇제어시스템) 등 제조분야 7개사다.

이들은 지난달 31일부터 5일까지 루마니아 유니버스티 호텔과 폴란드 NYX 호텔 바르샤바에서 진행된 행사에 참여했다.루마니아에서 45건, 1517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통해 26건, 267만달러 규모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폴란드에서는 15건, 1356만달러 규모의 상담을 통해 10건, 71만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기대하고 있다.

두비컴퓨팅은 루마니아 IT기업과 120만달러(약 16억원) 상당의 샘플 주문을 수주했다. 한국스펙트는 폴란드 1위 통신기업 파트너사로부터 초도 주문 1만5000달러(약 2000만원)를 받는 등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시는 항공료 일부를 비롯해 통번역과 바이어 섭외, 시장성 조사, 차량과 상담 장소 임차 등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동유럽 시장개척단은 유럽 전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나가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데에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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