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약세에도 삼성전자는 강세…이차전지 업종↓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4.04.08 09:30

개장 시황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국내 증시가 강보합세로 출발했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는 와중에도 삼성전자는 꿋꿋한 강세를 이어간다. 반면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부진한 영향으로 이차전지 업종은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8일 오전 9시18분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8포인트(0.18%) 내린 2709.43를 나타낸다. 이날 강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1분도 되지 않아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0억원, 1183억원 순매수, 기관은 1271억원 순매도다.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약세다. 전기전자, 운수장비, 금융업는 강보합세다. 화학, 의약품, 철강및금속, 의료정밀, 운수창고는 -1%대 하락 중이다.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기계, 유통업, 전기가스업,건설업, 통신업, 제조업, 서비스업은 약보합권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강보합세다. 자동차주인 현대차기아도 3%대 강세를 나타낸다.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인 KB금융, 삼성물산,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삼성화재, 한국전력 등도 0~1%대 강세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테슬라는 전일 대비 3.63% 내리면서 거래를 마쳤다. 이 영향으로 이차전지 관련주인 LG에너지솔루션은 4%대 약세를 보였다. POSCO홀딩스LG화학은 3%대, 삼성SDI는 2%대 약세를 나타내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4포인트(1.05%) 내린 863.15를 나타낸다. 개인이 2025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69억원, 467억원의 매물을 출회했다.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하락세다. 통신방송서비스가 강보합권이다. 금융은 4%대 약세다. IT소프트웨어, 운송은 1%대 약세다. 오락문화, IT하드웨어, 제조, 건설, 유통, 기타서비스는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코스닥 시장의 이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가 각각 4%대, 7%대 약세다. 삼천당제약, 신성델타테크는 2%대, 리노공업, HPSP는 1%대 하락 중이다. 셀트리온제약, 동진쎄미켐, 이오테크닉스, 솔브레인도 약보합세다.

반면 엔켐은 7%대 급등세를 나타낸다. HLB는 5%대, 알테오젠은 3%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대 강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원 내린 1352.2원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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