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한 가수 강원래의 아내 김송이 악플로 인한 스트레스를 고백했다.
김송은 8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혼 못 시켜서 다들 안달이 났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송은 강원래와 '금쪽상담소'에 출연한 뒤 악플이 도를 넘었다며 "양가 부모님도 가만히 있는데, 남들이 단면만 보고 콩내라 팥내라 정말 못 들어주겠다"고 토로했다.
그는 "우리 부부를 비난할 시간에 당신들 가정, 남편, 부인, 자녀나 돌봐라"라며 "제가 이혼 가정에서 자랐다. 그래서 내 자녀를 위해 절대 이혼 안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내가 살겠다는데 이혼하라고 왜 난리들이시냐. 오지랖 좀 떨지마라. 내 나이 52다. 제가 훈계, 지적질을 들을 나이는 아니다. 지나친 관심은 독"이라고 분노했다.
아들 선군이 방송에서 우울감을 고백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 아들 사랑 듬뿍 받으며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방송 후 강원래와 관계 역시 좋아졌다며 "우리 잘살고 있다. 더 편안해졌다. 오 박사님(정신건강의학과 오은영 박사) 처방대로 눈도 서로 마주치며 대화한다"고 밝혔다.
김송은 "라이브방송에서 우리 부부가 웃는다고 '금쪽상담소는 쇼한 건가'라고 쓴 사람들 뇌는 안녕하시냐. 하나도 모르고 둘도 모르는 사람들아"라고 질타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