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청년·보훈대상자 생계지원… 시세 50%↓ 희망상가 307호 공급

머니투데이 조성준 기자 | 2024.04.08 08:45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청년, 경력단절여성, 보훈대상자 등의 창업지원을 위해 공공임대주택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인 희망상가 307호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희망상가는 주변 시세보다 최대 50% 낮게 최장 10년간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 단지 내 창업공간이다. LH는 2016년부터 총 1381호의 희망상가를 공급했다.

올해 공급 물량은 전국 114개 단지, 307호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65개 단지 173호, 그 외 지역은 49개 단지 134호이다.

이 상가는 청년, 경력단절여성, 보훈대상자, (예비)사회적기업, 소상공인 등이 입주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보훈대상자의 경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보훈대상자 유형'이 추가됐다.

세부 유형별로는 △청년·경력단절여성·보훈대상자·사회적기업 등에 시세 50% 수준으로 공급하는 '공공지원형Ⅰ' △소상공인에게 시세 80% 수준으로 공급하는 '공공지원형Ⅱ' △실수요자에게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하는 '일반형'이 있다.


공공지원 유형은 창업 아이템 등을 고려해 별도 심사를 겨처 대상자를 선정한다.

희망상가의 최초 임대차 계약기간은 2년이지만 입점자의 안정적인 영업·경제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입점자격 상실 등 계약 해지 사유가 발생하지 않으면 2년 단위로 최대 10년까지 재계약할 수 있다.

LH는 매월 입점자를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단지별 세부 공급계획과 공고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흥현 LH 건설임대사업처장은 "생계 어려움을 겪는 청년, 경력단절여성, 보훈대상자 등의 안정적인 경제 기반 마련을 위해 희망상가를 공급하고 있다"며 "희망상가를 통해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경제활동과 새출발을 위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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