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미국 UPI통신에 따르면 지난 5일 미국 유타주 그랜츠빌에서 근무하는 한 경찰이 며칠간 마을 일대를 휘저은 돼지 3마리를 잡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코리 쿠퍼(Cory Cooper) 경관은 KSTU-TV와의 인터뷰에서 "일주일 전쯤 풀려난 돼지 몇 마리가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사람들 집 정원을 훼손하고, 가축 방목장을 지나다니는 등 피해 사례가 여러 건 접수됐다"고 말했다.
쿠퍼는 지난주 돼지들이 출몰했다는 신고를 받고 4명의 경찰관과 함께 출동, 돼지 잡기에 나섰다. 쿠퍼는 네 발 달린 빠른 돼지를 잡기 위해 다이빙 태클을 시도했다.
쿠퍼는 돼지 잡기 성공 후 "돼지는 잘 도망치기로 악명이 높다"면서 "저는 주변에 돼지를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서 돼지가 도망쳤을 때 쫓아본 경험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런 방식으로 잡은 돼지 세 마리는 모두 동물구조대로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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