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기네스 북은 최근 영국의 '존 알프레드 티니스우드(John Alfred Tinniswood)'에 공식적으로 '세계 최고령 생존자' 칭호를 부여했다.
'기네스 세계 기록'은 전 타이틀 보유자인 '후안 비센테 페레즈(Juan Vicente Perez)'가 115번째 생일을 한 달 앞둔 114세의 나이로 사망함에 따라 그의 사망 이틀 뒤인 지난 5일 티니스우드에 타이틀을 넘겼다.
새로운 남성 최고령자는 본인 장수의 비결이 "단지 운(Just luck)"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많이 마시거나, 너무 많이 먹거나, 너무 많이 걷거나, 무엇이든 너무 많이 하면 결국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세계 최고령 생존자가 된 티니스우드는 타이타닉호가 침몰했던 지난 1912년 8월16일 영국 북서부 도시 리버풀에서 태어났다.
그는 두 차례의 세계 대전과 인플루엔자, 코로나19 전염병을 겪었고,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용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생존여성은 117세인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Maria Branyas Morera)로, 스페인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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