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억 로또' 터졌다…복권 1등 '5장' 나온 순천 편의점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 2024.04.06 22:07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8일 서울 한 복권판매점에서 고객들이 줄지어 복권 구입을 기다리고 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 발행액은 7조330억원으로 전년(6조8898억원)보다 2%가량 늘었다. 판매액(6조7507억원)도 전년(6조4292억원)보다 5% 증가했다. 복권 종류별로는 로또 판매액(5조6526억원)이 가장 많았고 스피또 등 인쇄복권(6580억원), 전자복권(125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2024.03.08.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
전남 순천의 한 편의점에서 로또 1등 당첨 5장이 한번에 나왔다. 5개 당첨건 모두 '수동'으로 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경우 당첨금액은 79억원이 넘는다.

6일 제1114회 로또복권 추첨 결과 '10, 16, 19, 32, 33, 38'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 총 17개 1등 당첨이 나왔는데 이중 5개는 한 사람의 몫으로 추정된다.

동행복권에 따르면 전남 순천 '알리바이 금당점' 편의점에서 수동으로만 5개 당첨이 나왔다. 이번 회차 1등 당첨자는 각 15억8381만3824원씩 받는다. 한 사람이 같은 번호를 5개 써낸 것으로 추정된다. 이 경우 1등 복권 5장의 당첨금 총액은 79억1906만9120원이다.

1등 당첨 17개 중 8개는 수동, 9개는 자동에서 나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3)가 일치한 2등은 88명으로 각각 5099만4006원을 받는다. 2등 당첨자 중에서도 1명이 같은 번호로 3개를 쓴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나왔다.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 '대박종합복권가로판매점'에서 3건이 당첨됐다.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221명으로 각각 139만3193원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 16만537명은 각 5만원씩,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 257만4463명은 5000원씩 받는다.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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