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뉴시스에 따르면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5일 오후 5시50분쯤 광주 북구 문흥동 한 거리에 북한 인민군 복장을 한 사람이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인민군으로 오해를 받은 행인 A씨는 당시 짙은 곤색 계열의 코트와 가죽 재질의 벨트를 어깨에서 허리까지 사선으로 착용하고 있었다.
또 북한군이 겨울철 쓰는 털모자와 비슷한 형태의 털모자를 쓰고 있어 신고자가 이를 보고 오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게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해 철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북한군이 입는 군복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으나 평범한 복장이 아니긴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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