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현 위닝샷→진땀승' 송영진 감독 "허훈·배스 체력 힘들지만, 기세 이어가겠다" 2차전 승리 다짐 [수원 인터뷰]

스타뉴스 수원소닉붐아레나=박재호 기자 | 2024.04.05 22:09
진땀승을 거둔 송영진 수원 KT 감독이 2차전 승리를 다짐했다.

수원 KT는 5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홈 경기에서 93-90으로 승리했다. 5전 3선승제 첫판을 따낸 KT는 4강 PO 진출확률 92.3%를 잡았다.

경기 후 송영진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잘 극복해줘서 고맙다. 전반전에 팀 수비가 잘 안 이뤄져서 3점슛을 많이 얻어맞았다. 트랜지션도 쉽게 허용했다. 흐름이 좋지 않았다"며 "그래도 근소한 차이로 전반을 끝냈고 후반에도 조금씩 맞아가면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송영진 감독은 팀 승리뿐 아니라 PO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낸 기쁨을 누렸다. 그는 "사실 긴장도 좀 되고 (정규리그와는) 확실히 좀 달랐다"며 "이런 큰 무대에서 첫 승을 거둔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공을 돌렸다.


경기 막판 문정현의 3점 위닝포로 승리한 KT다. 송영진 감독은 "문정현은 수비 등 궂은일을 잘해주고 있다. 김영환 코치와 열심히 훈련한 결과가 마지막에 나와 뿌듯하다"고 기뻐했다. 그러며서 "더욱 독려해주고 싶다"고 애정을 보였다.

송영진 감독은 2차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늘 어렵게 이겼고 이 기세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허훈도 체력적으로 힘든 게 보이고 배스도 몸이 좋지 않아 컨디션 조절을 잘 해야 한다. 선수들과 잘 해서 단기간에 플레이오프를 끝내고 휴식을 취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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