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전날 사내 게시판에 열린노동조합과 협상을 거쳐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을 5.1%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노사는 지난 1월부터 교섭을 진행해 3개월여 만에 합의점을 찾았다. 노조는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2024년 임금 및 임금협약'을 확정할 예정이다.
평균 임금 인상률은 기본 인상률에 개인 고과별 인상률을 더해 정한다. 노사가 잠정 합의한 올해 기본 인상률과 성과 인상률은 각각 3%, 2.1%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노사협의회와 임금조정 협의를 거쳐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을 5.1%로 결정했다. 다만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이런 결정에 반발해 사업장별 순회 투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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