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노후한 하이테크밸리 일대 '청년친화거리'로 탈바꿈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 2024.04.05 14:46
성남하이테크밸리 청년친화형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계획도./사진제공=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노후화된 성남하이테크밸리를 일터와 휴식 공간이 어우러진 청년친화형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한다.

시는 성남하이테크밸리 3개 구간 약 1.2km를 대상으로 한 '성남하이테크밸리 청년친화형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9월 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되면 10월 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2025년 9월 공사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60억원이며 전액 시비로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 예산을 그만큼 절감했다.

시는 일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화거리 조성을 통해 스마트쉼터, 첨단 미디어공간, 특색있는 문화 컨텐츠 발굴 등을 추진해 노후 산업단지 이미지를 탈피하고 원도심 랜드마크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노후 공장 리뉴얼 사업을 추진해 기존 공장시설을 청년의 눈높이에 맞게 재정비함으로써 청년인력 유입 등 고령화가 진행 중인 산업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산업단지 근로자 및 지역주민의 문화·편의 기능이 강화돼 우수 기업 유치에도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노후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성남하이테크밸리 융복합단지 리뉴얼 사업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국·도비 168억원을 확보해 산업구조 고도화, 인프라 구축, 기업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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