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출발하는 전세기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반려견 57마리와 보호자 114명이 동시에 탑승한다. 보호자 옆 좌석에 반려견 전용시트를 제공하고 수의사가 함께 탑승해 비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비한다.
전세기 탑승 전에는 김포공항 펫파크(Pet Park)에서 입학증, 반려견 모자 등의 선물을 전달하는 입학식도 마련했다. 여행 전 반려견의 긴장을 풀 수 있는 놀이, 산책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공사는 공항터미널에 반려견들의 동시 입장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과 일반여객의 불편함 최소화를 위해 동반여객 전용 수속 카운터와 신분·보안검색대를 마련했다. 수속을 마친 뒤에는 별도 공간에서 대기 후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공사는 지난해 10월 국내선 여객터미널 동편 녹지대에 8000㎡ 규모로 국내공항 최초 반려동물 전용쉼터인 김포공항 펫파크를 조성하는 등 고객 유치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이 밖에도 펫파크 조성, 반려견 전용 전세기 운영 등 반려동물 친화 공항을 조성하기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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