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달 중 발표하는 역동경제의 주요 축인 '사회이동성 제고 방안'에 경력단절녀·자산 형성 지원 강화 등 청년들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서울 정동 소재의 1928 아트센터에서 기재부 2030 자문단 '영 다이나믹스(Young Dynamics)'의 정책 제안 발표회 '청년, 기재부에 바람'에 참여했다.
그동안 기재부는 정책 전반에 미래세대인 청년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정부 부처 중 최초로 2030 자문단을 운영 중이다. 올해 초 출범한 자문단은 지난 1월 최 부총리와의 '미래세대와의 대화' 이후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바 있다.
특히 이날 발표에서 자문단은 일자리와 주거·자산 정책에 대해 △청년 일자리 맞춤형 지원을 위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기능 강화 △'경력단절녀' 지원 관련 제도개선 △자산 형성 지원강화 △주거·시설 등 청년 창업 지원 인프라 확충 등을 제안했다.
이에 최 부총리는 "청년정책은 청년을 수혜자로 하는 정책을 넘어 미래에도 작동할 수 있도록 미래세대의 관점에서 설계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년이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기대하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실현될 수 있도록 역동경제의 주요 축인 '사회이동성 개선방안'을 4월 중 마련·발표할 예정"이라며 "오늘 청년 여러분들이 제안해 주신 아이디어를 구체화,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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