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 "파킨슨병 치료제 연내 조기 기술수출 추진"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24.04.05 10:50
카이노스메드는 파킨슨병 치료제 'KM-819'의 조기 기술이전(L/O)을 연내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또 에이즈 치료제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이노스메드는 최근 주가 하락과 관련해 "파킨슨병 치료제 KM-819 임상 시험을 문제없이 진행 중"이라며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점이 도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KM-819 조기 기술이전을 목표로 임상 2상 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제약사 등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카이노스메드는 중국 파트너인 장수아이디를 통해 에이즈 치료제 'KM-023'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판매액은 130억원 이상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올해 판매액은 지난해보다 2~3배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이노스메드는 KM-023 임상 3상을 통해 미국 길리어드의 '젠보야'(Genvoya)와 비교해 우수한 장기지속 효과, 탁월한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미국 FDA(식품의약국) 허가를 추진하고, 아프리카 제약사들과 MOU(양해각서) 체결을 협의하고 있다.


카이노스메드는 다계통 위축증 치료제 약물 투여를 재개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절차상 이유로 지연됐지만 이른 시일 안에 투여 재개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올해 감사보고서에서 적정 판정을 받는 등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주요사항이 발생하면 보도자료와 공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주주에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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