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꽃 심고, 반려식물 캠페인…식품업계, 식목일 맞이 ESG 경영실천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 2024.04.05 11:01
동서식품이 지난 4일 진행한 식목일 맞이 나무심기 봉사활동 행사./사진=동서식품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식음료 기업들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나섰다.

동서식품은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양재천 일대에서 임직원이 참가하는 '식목일 맞이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식목일을 앞두고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획됐다. 이날 동서식품 임직원들은 탄소중립을 위한 숲과 수목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양재천 일대에 탄소를 흡수하는 기능이 뛰어난 셀릭스 삼색버드나무를 식재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문화재청과 손잡고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스타벅스는 2009년 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문화재의 가치를 알리고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종묘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초등생 31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소나무와 쪽동백나무 35그루를 종묘 북신문 인근에 심을 예정이다.

BAT로스만스는 지난 4일 사단법인 자연보호중앙연맹 서울특별시협의회와 '2024년 꽃BAT 캠페인'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올해로 2년 차를 맞이한 꽃BAT 캠페인은 쓰레기와 담배꽁초 무단 투기 지역에 화분·화단을 조성해 깨끗한 도시 미관을 만들어 가자는 의미에서 추진됐다. 지난해 BAT로만로스와 자연보호중앙연맹은 서울 시내 20여개의 꽃밭을 조성했다.

지난 4일 ‘2024년 꽃BAT 캠페인’ 업무 협약식에서 BAT로스만스 장유택 대외협력팀 전무(사진 오른쪽)와 자연보호중앙연맹 서울특별시협의회 정경열 사무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공=BAT로스만스

도미노피자는 지난 3일 식목일을 앞두고 인천산림조합을 방문해 포테이토 피자 40판을 전달했다. 도미노피자의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인 '파티카'는 피자 제조시설이 탑재된 푸드트럭으로 매해 전국을 순회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피자를 전달하는 행사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식목일을 앞두고 산림자원의 조성과 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분들께 감사와 응원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동아오츠카는 식목일을 맞아 그룹사 대상 '반려식물 키우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재사용이 가능한 화분(플라스틱, 유리, 캔)을 사용해 반려 식물을 키우자는 캠페인이다. 반려식물을 키우면 가습효과는 물론 사내 분위기 전환이나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호응이 높게 일고 있다. 임직원에게 전달되는 반려식물은 테이블야자, 홍콩야자, 개운죽, 아레카야자 등 6종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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