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생성형 AI 솔루션으로 가치 재평가…목표주가↑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 2024.04.05 08:40
삼성SDS CI /사진=삼성SDS
신한투자증권이 삼성에스디에스(삼성SDS)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2만원으로 당초보다 10% 상향했다. 생성형 AI(인공지능) 솔루션, 클라우드 매출 성장 등으로 기업 가치가 재평가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을 놓고 보면 실적 부진에도 주가 반등에는 성공했다"며 "IT 서비스 내 클라우드 매출 전년 대비 62% 성장, 생성형 AI 솔루션 개발·향후 성장 모멘텀, 물류 안정화로 반등 기대 등 크게 3가지 이유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삼성SDS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23% 줄었고, 영업이익은 12%, 물류 매출액은 36% 감소했다. 그러나 주가 수익률은 연초 대비 41% 증가했다. 추가 실적 하향은 제한적이며, 올해 성장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오 연구원의 설명이다.


올해 성장 모멘텀은 생성형 AI 솔루션으로, AI 트렌드 확산으로 기업(B2B)의 솔루션 적용 니즈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분석된다. 클라우드 매출 성장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IT 서비스 클라우드 매출 비중은 31%로, 올해 약 35%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클라우드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오 연구원은 "이에 따라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재평가를 이끌 수 있다"며 "국내 탑티어로서 경쟁력, 신사업 성장 모멘텀도 주목할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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