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SK오션플랜트 등 9개사와 대규모 투자협약

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 2024.04.04 16:48

해상풍력발전 플랜트 등 기업 유치·4060명 일자리 창출

박완수 경남도지사(뒷줄 가운데)가 SK오션플랜트 등 9개사와 투자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4일 SK오션플랜트 등 9개사와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9개 투자기업 대표, 조규일 진주시장, 박동식 사천시장, 이상근 고성군수, 진병영 함양군수가 참석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해상풍력발전 플랜트 △우주·항공 △자동차 △정밀기계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산업분야의 대규모 투자이며 4060명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한다.

먼저 SK오션플랜트는 고성군 동해면 일원 158만4000㎡에 대규모 설비투자를 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전문 생산단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이번 투자협약 체결 직후 SK오션플랜트 투자지역을 경남 제1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LS엠트론은 진주시 정촌일반산업단지 내에 16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2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금아파워텍과 메카티엔에스는 진주시 뿌리일반산업단지 내 공장 신설투자를 결정했다.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 기업 금아파워텍은 75억원, 항공기 부품 제조 전문 기업 메카티엔에스는 40억원을 투자하고 모두 25명을 신규고용한다.


우주·항공 복합소재 전문 제조기업 에코그래핀은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사천지구 내 공장 신설을 위해 207억원을 투자하고 79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아스트와 우성정밀은 전통 항공기 부품 제조기업으로 아스트는 사천시 종포일반산업단지·사천제1일반산업단지 내에 111억원을 들여 공장을 신·증설하고 235명을 신규로 고용하기로 했다. 우성정밀은 사천시 종포일반산업단지 내에 6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16명을 고용한다.

친환경 선도기업 PMI바이오텍은 100억원, 인산가는 경남 함양군 인산죽염항노화지역특화농공단지에 400억원을 투입해 공장을 신설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기업과 인재의 유치는 지역 발전에 가장 주요한 핵심포인트"라며 "기업하기 좋고 투자하기 좋은 경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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