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금융권 소상공인 이자환급 신청 접수 결과 1분기에 총 16만2000명에게 1163억원의 이자가 환급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신협중앙회 서울사무소에서 사업집행 관계기관과 함께 중소금융권 소상공인 이자환급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지난달 18일~26일까지 1차로 이자환급 신청을 접수한 결과 1분기에 약 16만2000명에게 약 1163억원(잠정치) 규모의 이자가 환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급 기간은 지난달 29일에서 이달 12일까지다.
이는 올해 이자환급 예상액 3000억원의 약 38.8%에 해당한다. 나머지 금액은 당초 계획된 일정에 따라 차주 신청 시 2·3·4분기 말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자 지원을 위해 차주의 신청이 반드시 전제돼야 하는 만큼, 사업을 알지 못해 기회를 놓치는 사례가 없어야 하므로 중진공 및 집행 관계기관들은 사업 홍보에 각별히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와 금융권 등은 중소금융권 소상공인 이자지원 사업 외에도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은행권은 개별 은행들이 자체 재원을 조성해 지난 2월5일부터 188만명의 개인사업자에게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이자를 환급해왔다. 업권 스스로 조성한 총 6000억원 중 약 2000억원을 4월부터 소상공인 전기료·통신비 지원, 보증료 지원 등에 집행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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