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가 11년 연속 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배우 1위에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2일 공개한 '2024 해외 한류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민호는 최선호 한국 배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이민호는 6.4%의 지지를 기록했다. 이민호는 대륙별로 △아시아/태평양(7.7%) △미주(5.4%) △유럽(4.8%) △중동(8.2%) △아프리카(6.2%)에서 1위에 올랐다.
다만 2022년 드라마 '파친코' 이후 출연한 작품이 없어 선호율은 지난해 조사(9.1%)보다 2.7%p(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2위는 현빈(3.4%)이 차지했다. 그는 중동(5.6%)과 아프리카(5.8%)에서 높은 선호를 보였다.
3위는 송혜교로, 송혜교는 2018년부터 꾸준히 해당 부문 TOP5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2위(2.4%·3.4%)까지 기록했고, 여배우 중 송혜교만이 유일하게 5년 연속 TOP5를 지키고 있다.
이어 4위 공유(2.2%), 5위 이종석(2.0%) 순이었다. 공유와 이종석은 각각 드라마 '도깨비', '더블유'(W) 등이 해외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TOP5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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