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중립적 발언에…일본증시 다시 4만 위로 [Asia오전]

머니투데이 김종훈 기자 | 2024.04.04 13:36

지진 일어난 대만, 어린이날 휴장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4일 일본 도쿄 증시는 다시 4만 선을 넘어서며 오전 장을 마무리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 등이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65% 상승한 4만101.82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오후 들어서도 비슷한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미국 증시에서 나타난 테크주 상승세가 도쿄 증시까지 이어져 반도체 관련 주에 매수세가 붙었다고 설명했다. 전날 발생한 규모 7.2의 지진으로 영향을 받았던 대만의 반도체 기업 TSMC가 재해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면서 시장에 안도감이 퍼졌다.


파월 의장의 발언도 영향을 줬다. 그는 3일(미국시간) 스탠퍼드대학 강연회에서 "최근 경제지표가 전반적인 상황을 실질적으로 바꾸지는 않았다"고 말했는데,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생각만큼 낮아지지 않고 노동 지표도 여전히 좋은 상황에서 매파(통화정책 강경파)적인 발언을 내지 않은 것이다. 파월 의장은 또 "인플레이션 지수가 2%까지 내려왔다는 사실을 확실히 확인하기 전까지 금리 인하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올해 안으로는 금리 인하가 시작되지 않을까 한다"고 해 기존의 입장을 유지했다.

한편 중화권 증시는 이날 공휴일로 모두 휴장했다. 중국과 홍콩은 청명절을, 대만은 어린이날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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