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은행업종의 주주환원율이 지난해 대비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자 금융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낸다.
4일 증시에서 하나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원(5.40%) 오른 5만8600원에 거래 중이다. KB금융(3.86%), 신한지주(3.22%), JB금융지주(2.42%), 우리금융지주(2.11%), 기업은행(1.66%), DGB금융지주(1.18%) 등도 동반 오름세다.
주가연계증권(ELS) 배상 이슈로 올해 1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전망이나, 이를 제외한 NIM(순이자마진), 대출 성장률, 대손율 등 핵심 지표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해서도 적극적인 의지를 표하는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은행 업종 평균 주주환원율은 3.1%로 전년 대비 2.0%p(포인트) 추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은행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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