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학회는 1945년 우리나라 건축기술의 진보와 혁신을 위해 설립됐다. 건축 관련 기업체, 관공서에 소속된 2만9000여명의 회원과 전국 8개 지회를 두고 있다. 학회는 매년 건축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교육자를 선정해 건축교육상을 수여한다.
김 교수는 지난 10여년간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업의 수요와 연계하는 기업연계형 캡스톤디자인을 지도, 기업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학생들은 김 교수의 지도를 바탕으로 국내외 경진대회, 공모전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논문 발표는 물론 특허출원 및 등록, 기술이전 등의 성과도 달성했다.
특히 전국대회인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에서 1위(행안부장관상)와 2위(국토부장관상)를 차지했으며, 대만 지진공학연구센터(NCREE)가 주관하는 '세계 구조물 내진설계대회'에 참가해 '내진상'(Quake-Resistant Certificate)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국립금오공과대학교의 대표적인 산학연계 프로그램인 기업연계형 캡스톤디자인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점이 건축교육상 수상의 영예까지 이어진 것 같다"며 "열정적으로 수업에 참여해 준 제자들과 이 기쁨을 나누겠다. 앞으로도 학생 지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20회 대구·경북건축학회상 시상식'은 지난달 28일 대구 호텔라온제나에서 열린 '대한건축학회 대구·경북지회 춘계학술강연회 및 정기총회'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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