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성희롱 당한 라이더 법률자문 돕는다…배민, 지원센터 설립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4.04.0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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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물류 서비스 전담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이 라이더들의 법률적 보호를 위한 '라이더 법률지원센터'를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센터는 라이더들이 배달 과정 중 예상치 못한 분쟁·피해나 어려움에 처한 경우 법률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그동안 라이더는 3자로부터 피해를 입으면 홀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았다. 적극적인 보호가 필요하다"고 했다.

라이더는 배달 과정 중 △협박 △폭언 △폭행 △성희롱 등의 피해로 도움이 필요한 경우 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법률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배달 과정 중 발생한 피해가 아닌 일반적인 법률 자문까지 지원하지는 않는다.


우아한청년들은 이번 센터 운영 외에도 피해상황 발생 시 음식비용 회사부담, 즉시 배차취소, 심리케어 프로그램, 우아한라이더살핌기금 등 다양한 라이더 보호 정책을 펼쳐왔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배민은 라이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긴다"며 "라이더들이 배달 과정 중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뿐만 아니라 피해 회복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조치들을 적극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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