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축제 시작 전 '매출 터졌다'?…'미리 온' 행사만 600억대 기록

머니투데이 세종=오세중 기자 | 2024.04.03 12:00
부산 신세계센텀시티에서 지난해 9월 열린 '우수 중소기업 제품 특별판매전'. 2023 황금녘 동행 축제의 하나로 마련된 행사./사진=뉴시스 /사진=하경민

중소벤처기업부가 초봄 시즌을 맞이해 3월 한 달간 진행한 미리 온(ON) 동행축제가 총 631억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세부 매출로는 11번가, 위메프, 네이버쇼핑, 공영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배달의민족 등 35개 온라인 채널(608억원)과 행복한백화점 특가기획전, 판판면세점(3곳) 등 오프라인 채널(23억원)을 통해 중소·소상공인의 매출 확대에 도움을 줬다.

미리 온(ON) 동행축제는 '5월 동행축제'에 앞서 개최한 온라인 중심의 행사로 입학 등 새 출발이 주로 시작되는 초봄 시즌을 겨냥한 '신학기 준비', '봄맞이 대청소 및 집 꾸미기' 등을 주요 컨셉으로 기획됐다. 총 39개 채널들을 통해 1700여개의 중소·소상공인 제품들이 참여했다.

일례로 자체 제작한 천연 진주 은목걸이를 판매하는 로스도스는 패션 카테고리 버티컬커머스인 지그재그 플랫폼 내 쿠폰할인 등을 통해 매출 3500만원을 기록해 전월 대비 매출이 210% 늘었다.


로스도스의 이보미 대표는 "미리 온(ON) 동행축제에 참여하면서 제품 판매와 홍보 효과를 톡톡히 봤다"며 "기회가 된다면 더욱 많은 소상공인들도 함께 참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매출액을 달성했다"며 "다가오는 5월 동행축제가 미리 온(ON)의 열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26일에 접수마감한 5월 동행축제 참여기업 공개모집(200개사) 결과 총 956개사가 몰려 4.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관심과 참여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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