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등장한 금빛 기린·은색 강아지'...크라운해태가 벌인 일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 2024.04.03 10:03

크라운해태제과가 서울특별시와 공동으로 한강공원 일대에서 조각 순회전인 '한강 조각으로 빚다'를 연다.

10곳의 한강공원에서 오는 11월까지 8개월간 진행하는 야외 조각전시회로 우선 반포·강서·망원 한강공원을 시작으로 각 한강공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1차(4~5월)는 반포·강서·망원, 2차(6~7월)는 여의도·이촌·잠원, 3차(8~9월)는 잠실·광나루, 4차(10~11월)는 양화·난지공원에서 열린다. 4가지 소주제(희망, 즐거움, 힐링, 결실)에 따라 90점의 작품을 각 공원에 30점씩 전시한다. 야외 전시 특성에 따라 계절과 지역에 따라 바뀌는 한강과 조각작품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다.


올해로 세번째 열리는 한강공원 조각작품 순환전시는 강서 한강공원부터 광나루 한강공원까지 약 40km 구간 전체를 하나의 커다란 조각작품 전시관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Harmony'(최승애 작), 'Pressed Drawing'(심병건 작), 'Eco Flowing 1'(김태수 작) 등 한국 대표 조각가 60명이 참여했다. 작품명과 QR코드가 담긴 안내판을 통해 작품의 의미와 설명을 접할 수 있다.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은 "지붕 없는 조각 미술관인 한강 공원에서 많은 시민들께 예술적 감동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K-조각이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세계인들과 함께 즐기는 한국 대표 예술작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박지윤 그동안 어떻게 참았냐" "최동석 막말 심해"…누리꾼 반응 보니
  2. 2 [단독]"막걸리 청년이 죽었다"…숨진지 2주 만에 발견된 30대
  3. 3 "제시 일행 갱단 같다" 폭행 피해자 주장에…재조명된 박재범 발언
  4. 4 최동석 "남사친 집에서 야한 영화 봐"…박지윤 "성 정체성 다른 친구"
  5. 5 "어머니 아프다" 돈 빌려 도박한 이진호…실제 모친은 '암 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