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배터리 적자 확대…정유업 개선으로 만회-삼성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4.04.03 08:06
삼성증권은 SK이노베이션이 정유업 실적 개선으로 배터리 사업 적자폭 확대를 만회할 것으로 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올해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56% 증가한 4761억원으로 전망치(4600억원)에 부합할 것"이라며 "예상보다 클 것으로 추정되는 배터리 적자는 국제유가 강세에 힘입은 정유업 실적 개선에 의해 일부 상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SK온의 1분기 영업손실은 3765억원으로 예상한다"며 "ASP(평균판매단가)는 전분기 대비 10% 추가 하락하겠으며 북미·유럽 고객사 수요 둔화로 인한 출하량 감소로 IRA(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전분기 대비 58% 줄어든 101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신규 배터리 공장 가동이 계획된 올해 상반기 실적 부진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하반기 이후 회복을 기대하려면 현재 부진한 고객사 외 신규 고객사 발굴 통한 기존 생산능력의 가동 극대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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