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규제 우려에도 불구…성장 기대감 유효-NH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2024.04.03 07:33
NH투자증권은 SK텔레콤이 통신산업 규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여전히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통법 폐지, 번호 이동 지원금, 3~4만원대의 5G 저가 요금제 출시 등 통신서비스 산업을 둘러싼 여러 규제가 나타나고 있다"며 "인공지능 회사로의 전략 변화, 구독 상품 매출 확대 등 B2B(기업 간 거래) 사업 성장으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사업의 성장 둔화를 이겨낼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이 조만간 공개될 것"이라며 "주당배당금이 한 번도 줄어든 적이 없다는 점에서 지난해 지급한 주당 3540원은 최소한 보장될 것으로 전망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SK텔레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4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48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저가 요금제 등장으로 무선 사업 매출의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으나, 비용 통제를 통해 영업이익은 선방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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