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7 가격은 스탠다드 버전이 테슬라의 모델 3보다 3만위안(555만원) 싼 21만5900위안(약 4000만원)이다. 프로와 맥스 버전은 각각 24만5900위안과 29만9900위안이다. 예상보다 싼 가격에 주문이 쏟아지면서 지난 1일 기준 스탠다드 버전의 출고대기 기간은 19~22주, 맥스버전은 28~31주를 기록했다. 4개월 이상 기다려야 차를 탈 수 있다는 얘기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샤오미 전기차 판매가 예상을 뛰어넘는다며 2024~26년도 매출 예상을 2~6% 상향했다. 목표가도 18.9홍콩달러에서 20홍콩달러로 올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올해 SU7 주문량이 10만대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씨티그룹은 5만5000~7만대 정도로 예측한다.
2일 홍콩증시에서 샤오미 주가는 8.97% 오른 16.28홍콩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작년 10월 12일 종가(8.31홍콩달러)의 2배 가까운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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