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씨엠생명과학은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줄기세포치료제 'SCM-CGH' 임상 2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올 하반기 주요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올해 SCM-CGH의 임상 2상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미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파이프라인으로, 조건부 품목허가를 받으면 임상 3상을 진행하면서 치료제를 판매할 수 있다. 전 세계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3년 17억6000만달러(약 2조3800억원)에서 2028년 27억8000만달러(약 3조76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또 중등증-중증 급성 췌장염 줄기세포 치료제의 임상 2b상에 진입하기 위한 임상 데이터를 축적하기 위해 첨단재생의료 임상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이 캐시카우(수익창출원)로 키우는 기능성 화장품 더마코스메틱 사업은 수출 영역을 확장하는 데 주력한다. 앞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된 시세 조종과 미공개 정보 이용 등 불공정 거래 가능성을 파악하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향후 소송당사자가 확정될 경우 불공정거래에 따른 주가 하락으로 손실을 본 주주와 함께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스씨엠생명과학 관계자는 "에스씨엠생명과학은 ESG 경영에서 지배구조(Governance) 영역의 중요한 활동으로 주주 전체의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최적의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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