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8번째 창업센터 '하이테크밸리' 개소...스타트업 육성 박차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 2024.04.02 15:09
신상진 성남시장이 2일 중원구에 있는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8번째 창업센터인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를 개소하고 스타트업 육성·발굴에 나선다.

시는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사업으로 추진한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오동근 LH 경기남부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성남시의회 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는 개방형 업무공간과 코워킹스페이스를 갖췄으며 총 507㎡ 규모로 조성했다.

이곳에서는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지원기업 포함 15개사가 입주해 제품개발과 마케팅, 해외진출, 투자유치 등 기업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관내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인이 성남시의 공개모집 절차를 밟아 임대료, 관리비 없이 최장 2년간 입주할 수 있다.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는 시와 LH가 2019년 7월에 맺은 '성남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판교2밸리(357㎡), 위례(380㎡)에 이어 3번째 조성이다. LH로부터 30년간 무상임대해 운영하며 지역거점형 창업 플랫폼으로서 유망 스타트업 기업의 발굴 및 지원,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한다. 입주기업에 대한 창업지원 실무는 성남산업진흥원이 맡는다.

신상진 시장은 "하이테크밸리는 성남시와 함께 시작돼 발전해 왔고 성남제조산업의 중심지다"면서 "기술 집약형 산업현장으로 변화해 가고 있는 곳이다. 산단 기업과의 협업하에 성남 산업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2017년 정자동 킨스타워에 입주한 성남창업센터를 시작으로 이번 센터까지 8개의 성남창업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260여 개 관내 기술 창업기업이 입주했고 누적 매출액은 약 60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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