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미래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금융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등을 망라한 미래대응금융 TF를 발족하고 인구, 기후, 기술 등 각 분야별로 세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금융위는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전 금융업권 협회·유관기관·연구기관·학계 등과 함께 미래대응금융 TF발족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미래대응금융 TF는 금융위의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따라 기후위기, 인구감소 등 거시·구조적 변화에 대한 대응과 디지털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규율체계를 마련하는 등 금융의 미래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를 위해 구성됐다.
TF 발족식에서는 인구구조의 변화와 기후의 변화, 기술의 발달에 따른 금융환경의 변화와 대응 과제에 대한 연구기관의 발제를 바탕으로 참석자들의 자유로운 정책 토의가 진행됐다.
김 부위원장은 "급격한 인구구조의 변화, 기후변화, 기술의 도약 등 그 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메가트렌드를 마주하고 있다"며"정해진 미래이나 구체적인 영향과 강도를 정확히 알기 어려운 미래(known unknowns)이기 때문에 앞으로 TF를 통한 체계적인 분석과 이에 기반한 정책 및 민간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인구, 기후, 기술 분야별 세부 TF를 구성했다. TF 운영 지원을 위해 금융위에 미래금융추진단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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