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10만전자' 가나…두달 새 12% 뛴 삼성전자, 오늘도 '신고가'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 2024.04.02 09:25

[특징주]

삼성전자 HBM3E 12H D램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가 장 초반 1%대 강세를 보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2일 오전 9시 19분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400원(1.71%) 오른 8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8만3800원까지 치솟아 52주 최고가 기록을 썼다. 최근 두달 사이 15%가량 올라 우상향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대신증권은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과 인공지능(AI) 수요 확대로 구조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평가했다. 경쟁사와의 밸류에이션(주가 수준) 격차를 축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HBM 공급 기대와 AI 수요 확대 기조가 레거시 제품 수요까지 확산될 것"이라며 "2025년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구조적인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부가 제품 공급 확대가 상반기부터 시작되면 경쟁사와의 밸류에이션 격차를 축소해 나갈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신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HBM 공급이 다소 지연되며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를 받고 있다"며 "하반기 HBM3E 본격 양산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양산 시점과 결과에 따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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