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차이나' 베트남…한투운용 펀드 1년 수익률 1위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2024.04.02 09:05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UH(C-W)가 운용설정액 500억원 이상의 베트남 펀드 가운데 1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UH(C-W)의 1년 수익률은 27.88%로 국내 출시된 운용 규모 500억원 이상의 베트남 펀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최근 활황세인 VN지수(베트남 증시 대표 주가지수) 수익률(22.15%)과 비교해도 큰 폭의 초과 성과를 보인다.

해당 펀드는 장기 성과도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UH(C-W)의 최근 3년, 5년 및 설정 이후 수익률은 각각 42.11%, 72.89%, 147.17%를 기록했다.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UH펀드는 VN30 지수에 포함된 대형 우량주 내에서도 퀄리티 주식을 우선 편입하고, 이후 성장성이 높은 베트남 기업을 자체적으로 선정해 시장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운용전략으로는 탑다운과 바텀업 관점을 혼합해 시장을 분석하여 매력도가 부각될 산업과 종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취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해당 펀드의 성과를 자체 리서치에 기반한 효과적인 종목 선별 역량과 더불어 베트남 현지 법인의 전문성까지 더해진 적분이라고 분석했다. 운용역은 베트남 기업별 펀더멘털 분석을 통해 우량주를 편입해 단순히 시장에 편승하지 않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베트남 현지 법인에서 18년간 쌓아온 리서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 중이다.

최원준 한국투자신탁운용 해외비즈니스본부 책임은 "베트남은 엔비디아가 거점을 마련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하는 등 글로벌 공급망 탈 중국화 수혜를 입을 국가 중 하나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 시장에 선별된 우량주 위주로 투자하기 위해서는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펀드가 적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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